10월17일 오후 1시, 배다리헌책방거리 입구 철교 아래서
오는 10월17일(토) 오후 동인천 배다리 헌책방거리에서 “느릿느릿 배다리씨와 헌책잔치(이하, 헌책잔치)” 세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배다리 헌책잔치'는 헌책방과 시민들이 집에서 안 보고 묵히고 있는 책을 가지고 나와 펼치고 판매하거나 나누는 행사다. 이번 헌책잔치에는 또 인디밴드 “복태와 한군”, “대왕문어괴물”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의 청계천, 부산의 보수동과 함께 헌책방거리로 유명한 인천 배다리는 1950년대 말 창영초등학교와 인천세무서 등지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헌책방거리가 형성되다가 현재의 금곡동 자리까지 점차 확장되어 한때 헌책방이 40여 군데에 이를 정도로 성행하며 학생들과 지식인, 애서가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장소이다.
<토지>를 쓴 박경리 선생이 이곳 배다리에서 헌책방을 운영하기도 했다.
지금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규모가 작아져 6곳의 서점밖에 남지 않았으나, 2007년 이후부터 꾸준하게 생겨난 여러 문화공간들이 배다리에 함께하게 되면서 책방 내·외부로 다양한 문화 활동들을 일궈 오고 있다.
일시 2015년 10월 17일 (토) 오후 1시~ 6시까지
장소 배다리 헌책방거리 초입 철로변 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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