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학 스토리텔러' 김혜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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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학 스토리텔러' 김혜경씨
  • 김혜숙 부평사람들 기자
  • 승인 2016.01.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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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의 옛 이야기를 찾고 알리는 일이 보람있어요"



<부평사람들 - 인천in 협약기사>

부평의 근·현대 역사를 알리고 지역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부평학 스토리텔러’ 김혜경(53·부평동) 씨. 자신의 전문분야와 접목한 동아리 활동으로 배움과 일, 보람까지 찾고 있어 지인들의 큰 부러움을 사고 있다.
“큰 아이를 대학에 보내고 전공인 역사학 공부를 위해 현지답사를 다니다가 ‘부평학 스토리텔러’를 접하게 됐다. 부평에서 태어나 자라고 늙어가면서 부평의 옛이야기를 찾아내고 알아가는 것이 좋다.”라는 김혜경 씨의 부평 공부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초등학교 방문 수업에서는 부평의 역사를 듣고 신기해하거나, 관심을 보이며 질문하는 아이들이 있어 뿌듯하다는 김혜경 씨.
특히 원적산과 만월산에 오르면 부평이 한눈에 보여 학교 방문수업보다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고 부평을 알리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한다. 군부대에서도 만월산을 활용해 부평의 지형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을 요청하기도 한다.
김 씨는 “가끔 운동화에 배낭 메고 현지에 나갈 때가 있는데, 이웃 분들께서 산행 차림도 아니고, 보험설계사 차림도 아니고, 그 차림으로 가끔 어디를 다니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저에 대한 관심도 감사하지만, 우리 부평구의 전통과 역사, 문화에 관심과 애정을 더욱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평학 스토리를 알리는 한 사람으로서 미군부대 자리에 부평의 정체성을 알리는 박물관 공간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부평학 스토리텔러’ 활동으로 저 자신에게 얻어지는 부분이 더 많아 매력 있다.”라며, 본인의 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부평학 스토리텔러’는 부평의 역사와 문화·환경 등 부평학과 스토리텔링 기법 교육과정을 수료한 주민 중에서 선별, 지역 내 학교, 도서관, 평생학습기관 등지에 파견해 부평의 이야기를 알리고 있다. 파견 횟수만 현재까지 총 557회다.


<부평학 스토리텔러>  무료 파견 신청

* 신청대상
  -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  일반 구민 누구나
  -  동 주민센터 통·반장 교육 시 또는 자생단체 등
* 신청방법 : 담당자와 사전 연락 후 파견신청서를 메일로 발송
* 문의 : ☎ 032-509-6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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