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월미도 케이블카 사업을 재검토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송영길 인천시장이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과 함께 재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자치구와 구의회, 주민 등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보고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와 월미산 정상을 잇는 650m 구간에 케이블카를 운행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125억여원으로 추산됐다.
사업비는 인천관광공사와 민간기업이 51대 49의 비율로 분담하고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인천시는 당초 민간기업이 제안한 이 사업을 관광객들이 바다와 인천항, 인천공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로 평가했으며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마치고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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