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는 ‘월미 평화의 나무’ 위치가 있는 안내설치 공사를 마치고, 21일 오후 3시 월미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안내시설(종합, 느티나무) 제막식 및 음악회를 개최했다.

‘월미 평화의 나무’는 월미공원 내 큰 나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50년 인천상륙작전 이전부터 생육하고 있다는 증거가 확보된 나무들이다.

 

인천상륙작전 당시의 월미산 (자료제공 : 인천시청)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월미 평화의 나무’ 선정 자문단이 5회에 걸쳐 현장 조사 및 회의를 실시했으며, 한국임업진흥원의 정밀 수령감정과 17사단의 협조 아래 금속탐지 조사 등을 진행했다.

시는 수목들의 사연을 스토리텔링화하여 관광인프라와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느티나무에 대한 스토리텔링 작업을 마쳤으며 다른 나무들도 진행 중이다.

종합안내시설에 ‘월미 평화의 나무’ 7그루의 위치, 현황 사진과 나이를 표기했으며, 느티나무의 이야기가 있는 안내시설을 설치했다. 안내시설에 표기되지 않은 ‘월미 평화의 나무’는 QR코드를 통해 알 수 있다.


* 월미 평화의 나무 선정 수목

전슬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