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택시 120대 운영, 택시 이용률 25%
올해 초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장애인 바우처 택시가 비휠체어 장애인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비휠체어 장애인의 바우처택시 이용률은 25%며, 탑승률도 89.2%를 보이는 등 장애인과 택시 기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인천에는 120대의 장애인 바우처 택시가 운영중이다.
장애인 바우처택시는 평상시에 일반택시로 영업을 하다가 비휠체어 장애인이 이용 신청을 하면 콜 수락을 거쳐 장애인이 이용하는 택시다.
비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할 경우에는 일반택시 요금 중 장애인 콜택시 요금에 해당하는 약 26%의 요금만 지불하며, 나머지는 시에서 바우처 기사에게 정산해서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장애인 바우처 택시는 장애인 교통수단 부족으로 인한 비효율성과 탑승률 저조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도입했으며, 무사고 3년 이상 · 개인택시 2년 이상 경력 등 일정자격을 갖춘 택시를 모집하여 운영 중이다.
현재 시에서는 바우처 택시 이외에도 특장차인 장애인 콜택시 140대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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