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한 보리쌀 불이이웃에 나눠줄 예정
인천 연수구는 6월 18일 선학경기장 보리동산에서 보리 수확체험행사를 열었다.
도심 속 정감어린 농촌 풍경을 제공하고 있는 선학 경기장 주변 보리동산은, 지난해 11월 1만2천㎡ 공한지에 겉보리를 파종하여 수확을 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3代가 함께하는 도심 속 보리 수확 체험 한마당으로 사전 인터넷으로 접수된 구민 60가족과 농촌지도자 연수구 연합회 회원을 포함하여 약 400여명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
보리베기, 도리깨질하기, 홀테 타작 등 다양한 농기구 체험은 물론 보리이삭 공예, 보리부채 만들기, 보리투호놀이, 보리식혜 시음, 보리 누릉지 맛보기, 허수아비 포토존 가족사진 찍기, 구립 풍물단 공연 및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로,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다.
구는 이번에 수확되는 보리를 관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보리쌀 나눔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보리타작이 완료된 보리동산은 이후 7∼8월에 메밀을 파종하여 9월 하순경 메밀꽃밭 걷기 및 메밀 수확체험 행사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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