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동학대는 더욱 심각하다. 부평구 백범로에 있는 '여성긴급전화1366 인천센터'는 365일 24시간 열려있다.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등으로 피해를 본 여성을 위한 위기개입 상담 및 초기지원과 긴급보호를 위한 상담을 하고 있다.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추게 한다!"
'여성긴급전화1366 인천센터'는 매월 8일 '보라데이'(look again)의 슬로건 아래 가정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보라데이는 '다시 한 번 관심 있게 보라!' 란 뜻이다. 지역사회 내 인식을 개선하고, 폭력피해로부터 도움을 주는 곳이 있음을 알려주고, 홍보하는 행사다.

어떠한 이유나 상황에서도 가정 폭력을 정당화 할 수는 없다.
양시영(41) 센터장은 “1366인천센터에서는 삶의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초기 상담지원을 통해서 폭력피해자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경찰출동 또는 현장출동을 요청. 피해자의 안전을 점검 후 응급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양 센터장은 “주위 가정 내 일어나는 사소한 부부싸움 등 개인적 문제라고 볼 것이 아니다. 말하지 못한 아픔과 공포 속에서 움츠려있는 폭력피해 여성에게 용기와 희망이 빛으로 자신을 사랑할 수 있고 소중히 지켜가는 자아감이 회복되는 통로가 되길 소망한다.”며 관심과 후원을 가져달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8월 보라데이를 앞두고 인천센터는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을 위한 슬로건을 아래와 같이 강조했다.

당신의 적극적 개입이 가정 폭력을 멈추게 한다!
가정 폭력은 명백한 범죄이며 폭력이다.
가정 폭력은 신뢰하는 관계로부터의 학대이다.
가정 폭력은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 범죄이다.
가정 폭력은 피해자, 가족,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정 폭력은 오래 지속될수록 더 빈번하고 더 위험해 진다.
가정 폭력 피해자의 행동은 살아남기 위한 선택일 수 있다.
 



여성긴급전화1366인천센터는 언제든 열려있다. ‘여성·아동폭력피해자의 안전·행복 지킴이’ 미션과, ‘혁신 2018! 새롭게 도약하는 인천센터’의 비전을 품고 주민의 안전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은 시작을 함께하길 기다리고 있다. (문의 ☎ 032-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