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 '그 섬에 가면 그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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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 '그 섬에 가면 그 맛이 있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6.08.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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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섬별 특색음식 개발 'I(섬) 푸드 프로젝트' 추진

 인천시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색 음식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청운대 호텔조리학과와 손잡고 섬별 특색음식 레시피를 개발해 해당 섬 음식점에 보급하는 ‘I(Island, 섬) 푸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우선 이달 말까지 강화·옹진군의 각 1개 섬을 선정해 다음달 특색음식 레시피를 개발하고 시민과 전문가 대상 품평회를 거쳐 메뉴를 선정한다.

 선정된 특색음식은 해당 섬 음식점에 보급하고 메뉴컨설팅 및 스토리텔링 코칭지도 등을 실시해 11월부터는 관광객들이 맛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5개 섬 등 오는 2020년까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12개 섬의 특색음식을 개발해 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

 시는 ‘I 푸드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그 섬엔 그 맛이 있다’라는 인식을 심어줄 경우 해당 섬을 방문할 충분한 이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 앞바다 어느 섬을 가도 회와 매운탕 등 똑같은 음식만 있고 특별히 먹을 만한 특색음식이나 향토음식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섬별로 특색음식을 개발하고 식재료와 레시피 등에 스토리를 입히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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