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정보망으로 구인·구직자에게 정보 제공
인천과 서울, 경기도가 수도권 일자리 공동망과 수도권 관광협의회 구축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수도권 일자리 공동정보망 구축을 통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각 지역에 필요한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 일자리 공동망 구축은 구인과 구직 정보를 공유해 일자리 제공기회를 넓히기 위한 3개 시·도의 자구책이다.
3개 시·도는 일자리 공동정보망으로 구인·구직자에게 정보를 제공, 연결하는 취업사이트를 운영하게 된다.
3개 시·도는 이와 함께 각 지방정부에서 관할하는 수도권 관광협의회를 구성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수도권지역 내 공동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3개 시·도는 수도권 지역 공동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유치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3개 시·도는 이를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5개 시·도(인천, 서울, 경기, 강원, 충북) 관광협의회와는 별도로 수도권만의 협의회를 운영할 경우 파급되는 효과를 고려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 일자리 공동망 구축은 단일 시 또는 도가 운영하는 일자리 정보 범위를 벗어나 그 범위를 넓히려고 추진하는 것"이라며 "일자리 공동망과 관광협의회 구축으로 수도권 지역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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