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인천~대만~필리핀 컨테이너 신규 항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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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인천~대만~필리핀 컨테이너 신규 항로 개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6.12.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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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주 1항차 KTP 서비스 개시, 카오슝 운송기간 단축 및 바탕가스 기항

 대만 국적 선사인 ‘에버그린’이 인천~대만~필리핀을 잇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에버그린’이 20일부터 14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투입해 인천~광양~카오슝(대만)~바탕가스(필리핀)~마닐라(필리핀)~카오슝~인천을 주 1회 운항하는 ‘KTP(Korea~Taiwan~Philippine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KTP 서비스의 인천 입항은 매주 월요일이지만 첫 배인 ‘케이프 파로호’는 20일 오전 7시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에 들어와 하역을 마치고 오후 6시쯤 출항한다.

 ‘에버그린’의 KTP 서비스 개시로 인천항은 기존에 연결되지 않았던 바탕가스(필리핀)를 기항지에 추가하면서 아시아 권역에서 보다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KTP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6~7일 걸리던 대만 카오슝까지 4일이면 화물 운송이 가능해 화주들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대만~필리핀을 잇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는 카오슝까지 화물 운송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데다 그동안 인천항과 연결되지 않았던 바탕가스(필리핀)에 기항한다는 장점이 있다”며 “새로운 서비스가 안정화되면서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영업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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