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2지구 390만㎡ 개발계획 밑그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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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2지구 390만㎡ 개발계획 밑그림 완성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3.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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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용역 최종보고회-레저·휴양, 첨단산업, 주거·상업 3개 테마 존 개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2지구의 개발 계획이 차별성, 연계성, 환경성을 주제로 수립됐다.

 인천경제청은 15일 영종도 동쪽 공유수면 3.9㎢(390만㎡)의 ‘영종2지구 개발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차별성(기존 송도, 영종, 청라지구와 차별화한 특화개발), 연계성(주변 기반시설 및 기능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증대), 환경성(갯골 보존과 생태공원 조성 등 블루·그린 네트워크 구성)을 주요 개발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마지막 가용지인 영종2지구는 차별성 차원에서 레저·휴양(엑티비티 레저·휴양 기능), 첨단산업(첨단산업 중심 특화산업의 앵커 기능), 주거·상업(수공간 활용한 특화상업 기능)의 3개 테마 존으로 개발한다.

 레저·휴양 존(레저·스포츠파크 및 체육시설)은 약 86만㎡, 첨단산업 존(산업·물류)은 약 62만㎡, 주거·상업 존(상업·유통·컨벤션 및 주거)은 약 62만㎡다.

 또 주변 기반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부족한 기능을 보완하고 갯골은 단순한 보존을 넘어 해수 유통 및 소형선박이 운행하는 블루 네트워크로 활용함으로써 수변 특화상업을 활성화한다.

 이러한 개발 방향에 맞춰 토지이용계획은 레저·스포츠파크, 체육시설, 산업·물류, 상업·유통·컨벤션, 주거용지로 분류했다.

 영종2지구 양측 끝 2곳에는 조류대체서식지가 조성되고 공원·녹지는 3개의 존을 연결한다.

     

 인천경제청은 2019년 단계별 매립에 착공해 오는 2025년 준공한다는 일정을 마련했으며 매립 및 기반시설 설치 등 개발비용은 88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인천경제청은 주민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상반기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영종2지구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영종2지구 개발계획은 해양수산부의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 협의 후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2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마지막 가용지로 영종하늘도시, 미단시티,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의 기반시설을 활용하면서 영종지구의 부족한 앵커시설 유치 기능을 보완할 것”이라며 “갯골을 이용하는 블루 네트워크와 공원·녹지를 연결하는 그린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친환경 미래 도시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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