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4월 7일)
상태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4월 7일)
  • 편집부
  • 승인 2017.04.07 0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4월 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구치소 조사에 나섰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했으며 특히,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듣고 적은 내용 같다’며 모른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안종범은 모르는 사람이라고 우길 태세... 다들 기억상실증 환자?

2. 박근혜 전 대통령이 포스코와 KT 등 민간기업 인사와 경영에도 개입해 온 것이 드러났습니다. 한국일보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 수첩 39권을 입수해 박 전 대통령이 대기업 등에 깊숙하게 개입했던 사실을 전했습니다.
70년대 박정희 유신 정권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했구만... 그 아빠의 그 딸~

3. 5개월 넘게 이어지는 국정농단 수사의 ‘마지막 퍼즐’ 우병우 전 수석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우 전 수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검찰이 신병 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퍼즐은 무슨... 최순실과 503호 그리고 그 부역자들, 아직 멀었거든~

4. 검찰이 우병우 전 수석을 정조준한 '세월호 수사팀 외압' 의혹과 관련해 황교안 대행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입니다. 우 전 수석과 함께 법무부까지 나서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했는데, 당시 법무장관이 황 권한대행이기 때문입니다.
이바이바... 우 전 수석은 마지막 퍼즐이 아니라 시작이라니까~ ‘큰일났네~’

5.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에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문재인 후보가 확정된 이후 경선 후유증을 극복하고 당내 통합을 이루는 일에 집중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꼭 발등에 불 떨어져야 ‘앗 뜨거’ 하더라... 그거 안 좋은 습관인데 말야... 쩝~

6. 선관위가 국민의당 관계자들을 불법 선거인단 모집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광주지검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경선에서 차량 17대를 동원해 투표하도록 하고, 기사 수당과 임차료를 지급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것도 지독히 오랜 세월 내려오던 관행이고 관습이지 뭐... 적폐는 아니지?

7.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기득권 세력이 이번 대선을 문재인 대 안철수라는 양강 구도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심 후보는 ‘소위 양강 구도는 국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퇴행적인 정치 공학의 산물’이라며 완주를 다짐했습니다.
맘 같아서는 딱 인데, 맘 가는 데로 몸도 가는 게 맞는 건가?...

8. 김종인의 대선 출마 선언 이후 민주당의 이언주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한다고 합니다. 이 의원이 김종인 안철수 사이의 가교가 되어 ‘김종인이 안철수 지지를 선언하며 불출마한다’는 시나리오가 떠돌고 있습니다.
기획 탈당에 위장 출마라는 얘기가 나오던데... 남들 다 아는 일을 새삼스럽긴~

9.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상대로 ‘절대 투표하지 않을 후보는 누구냐’는 중앙일보의 비호감도 조사에서 자유당 홍준표 후보가 3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28.1%로 2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후보는 한 자릿수였습니다.
부동의 1위 홍준표... 근데 그만큼 인지도도 높다는 얘기니까 성공했네 뭐~

10. 우리 군이 최근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사시 북한 지휘부를 응징하는 데 동원될 핵심 전략무기로, 북한 김정은 정권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ICBM 핵무기에 대응할 최적의 무기로군요... 훌륭하십니다~~

11. 여학생들에게 성적 언어로 모욕감을 주고 만지는 등의 추행을 한 강남 S 여중 현직 교사 5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또 경찰은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S 여중 교감을 서울시교육청에 과태료 부과를 의뢰했습니다.
한 학교에 한 명도 아니고 다섯 명이나 있었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 다 짤라~

12. 5공화국 비자금인 금괴와 국보급 문화재를 급히 처분하겠다며 100억 원을 요구한 황당한 2인조 사기단이 붙잡혔습니다.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들 두 명을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이나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전두환 회고록이 이런 장난질을 만드는 지도... 그래서 청산은 확실히 해야...

13. 네덜란드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폭행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동성애 혐오에 반대하는 '남자끼리 손잡기'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시위에는 ‘모든 남성은 손을 잡아라’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정치인과 유명인사까지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게 그렇게 어려울까? 그래서 난 니들이 더 혐오스러워~

14. 고용부 조사에 따르면, 30대 기업 중 지난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 24개 기업이 평균 2.6개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뜩이나 취업도 안 되는데 입사지원서에는 직무와 무관한 내용까지 적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너의 아부지 모 하시노?’ ‘친구’ 영화 찍는 것도 아니고... 뭐가 궁금한 건데?

15. 식약처가 유통 중인 과자나 사탕, 커피와 음료, 장류, 탁주 등 가공식품에 사용된 감미료 함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설탕 대신 감미료를 사용한 제품이 27%로 파악됐지만, 모두 기준치 이내였다고 합니다.
잘 나가다 한방씩 터트리는 경향이 있어서 말이지...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겨?

16. 배우 유아인이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유아인은 ‘최고 권력자도 잡혀가는데 제가 무슨...’이라고 말문을 연후 3월 병무청 재검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여러분이 걱정하는 일은 만들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유씨 ‘유승준이’ 어떻게 됐는지 알지? 난 너를 믿는다~

17. 치매에 걸린 아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후 자살을 시도하려던 이 남성의 유서에는 ‘치매 걸린 아내와 함께 가겠다. 자식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고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매라는 게 결코 개인이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니까... 대책 마련 좀~

18. 순댓국 장사로 어렵게 생계를 이어오던 80대 할머니가 전 재산을 ‘자신보다 못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했습니다. 할머니는 ‘그동안 국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고 나니, 여한이 없다’고 했습니다.
넘치는 사람들에게 이런 모습은 왜 보기 힘든 걸까?... 할머님 고맙습니다~

@먼지 씻은 봄비, 경제적 가치 수천억. 억~
@김기춘 모든 책임 박근혜에 떠넘겨. 양아치~
@세월호, 운송장비 120대 추가. 진작 쫌~
@국민 생선' 명태, 10여 년 만에 귀환. 웰컴~

박진감 넘치는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었지만, 시작부터 네거티브가 남발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선거는 네거티브가 제맛이라고는 하지만,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거가 처음부터 너무 혼탁한 건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탄핵을 이루어낸 것처럼 국민의 눈은 올바른 선택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이 물러간 따뜻한 주말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