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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복합문화공간인 ‘트리플 스트리트’가 이달 말 개장한다.

?인천경제청은 의류, 잡화, 멀티플렉스 영화관, 식음료 등 200여개 유명 브랜드가 입점하는 1단계 ‘트리플 스트리트’가 29일 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2800억원을 투입한 ‘트리플 스트리트’ 1단계는 직선거리 550m로 연면적은 지하 12만2122㎡, 지상 5만7943㎡ 규모다.

?이곳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의류 분야에서 아디다스·게스·블랙야크·디스커버리·자라· H&M, 멀티샵은 ABC마트·바인드·민트블럭·트위·니코엔트·다이소, F&B(식음료)는 스타벅스·커피빈·투썸플레이스·백제원 수라·삿뽀로 등 다양하다.

?또 송도국제도시 최초의 멀티플렉스인 ‘메가박스 송도’가 8개관 1500석 규모로 들어서고 홀로그램 극장과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갖췄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부동산경기 침체로 중단됐다가 인천경제청이 801억원의 인천투자펀드(주)를 설립하고 첫 번째 자회사인 에스디프런티어(주)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민관협력 방식을 적용했다.

?인천투자펀드가 자회사인 에스디프런티어에 750억원을 출자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 투자자의 추가 출자를 받아 현재 자본금이 1900억원으로 확충됐다.

?에스디프런티어는 ‘트리플 스트리트’ 개장 기념 이벤트로 방문객들이 곳곳에서 포켓몬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포켓몬 월드 페스티벌 2017’을 기획했다.

?‘트리플 스트리트’는 지하(Underground), 지상(Ground), 옥상공원(Sky)을 뜻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트리플 스트리트’는 기존의 먹거리와 패션 중심의 단순 상업시설에서 벗어나 여가, 문화, 오락, 힐링이 함께 어우러진 가족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며 “수도권을 대표하는 오고 싶고, 걷고 싶고, 다양한 체험과 즐거움이 있는 거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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