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동남아 포트마케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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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동남아 포트마케팅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5.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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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인천항 설명회, 국제항만협회 총회에도 참석

     
                   IPA가 자체 개발한 차량 탑재형 크루즈 승하선 시설인 '스텝카'

 인천항만공사(IPA)가 미국에 이어 동남아 포트마케팅에 나선다.

 IPA는 홍경원 운영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포트세일즈단이 8~12일 동남아 포트마케팅을 벌이고 IAPH(국제항만협회) 세계총회에 참석한다고 7일 밝혔다.

 세일즈단은 8~9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선사 및 물류기업 대표 초청 인천항 설명회를 연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인천항과 7개의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하고 있으며 지난해 물동량이 전년 대비 각각 10.2%, 9.3% 증가하면서 인천항 컨테이너 화물 교역국 순위에서 7위와 9위를 차지했다.

 세일즈단은 이어 10~1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30차 IAPH 세계총회에 참석해 전 세계 주요 항만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IPA는 국내 타 항만공사와 함께 한국항만홍보관을 설치하고 총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인천신항 전면 개장과 신속한 서비스 및 수도권을 배후에 둔 입지의 강점 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 IPA는 자체 개발한 ‘스텝카’로 IAPH로부터 기술적용분야 어워드(상)를 수상하는데 세계 유일의 크루즈 전용 승하선 시설인 ‘스텝카’는 신속한 설치 및 분리가 가능한 차량 탑재형이다.

 IAPH는 항만발전을 위한 기술 공유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세계총회 기간 중 ‘IAPH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955년 발족한 세계 최대 항만 관련 국제민간단체인 IAPH는 90개국 230개 정회원과 100여개 준회원이 가입해 있고 2년마다 열리는 총회에는 각국 정부, 항만공사, 관련기업 등이 참여한다.

 IPA 홍경원 경영본부장은 “인천항의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선사 및 물류기업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약속함으로써 인천항 이용 화물을 추가 유치하겠다”며 “IAPH 총회에서는 국내 타 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설치하는 한국항만홍보관을 내실 있게 운영해 전 세계 항만 관계자들에게 인천항의 강점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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