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극장' 탄성으로 달군 해외 마임아티스트 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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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극장' 탄성으로 달군 해외 마임아티스트 3인
  • 송정로 기자
  • 승인 2017.05.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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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극장 돌체, 올 2번째 해외교류 공연 '성황'



'작은극장 돌체'의 올해 2번째 해외교류 공연이 지난 2일부터 열려 14일까지 문학동 돌체소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2개 팀 3명의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공연이다. 지난 5일에는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야외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첫째 공연은 마술 버라이어티 ‘거상’(巨像·Colossus)으로 여러 대륙의 많은 여행자, 거리공연자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공연이다. 영감과 아이디어는 새로운 이야기와 캐릭터 그리고 저글링과 함께 작품 Colossus를 탄생시켰다. 마술과 장난기 그리고 미스터리는 관객들의 탄성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연자 루카스 데니(Lucas Deni)는 아르헨티나에서 맨토인 Boridi의 지도로 마술 세계에 입문했는데, 마술에 영화, 그래픽 디자인적 요소를 접목시켜 관객들을 공연자로부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속으로 몰입시킨다. 루카스는 약 8년간 마술로 전 세계를 돌고 있다. 최근 멕시코, 과테말라, 페루, 네덜란드, 스위스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두 번째 공연은 Clap Clap Circo팀이 벌이는 유머극으로 훌라후프, 저글링, 마술이 함께 어울어진 서커스 극장 공연 'Gulp'다. Clap Clap Circo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Joaquin Eduardo Caride와 우루과이의 Irene Carrier Pujol 커플로 이뤄져있다. 훤칠한 키에 흐느적거리며 무대와 객석을 부산스럽게 휘젓고 다니는 남자, 정교한 훌라후프 기술로 관객을 사로잡는 단아한 여성, 각기 다른 광기로 무장한 커플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무대에 흐르는 음악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모든 장면은 대부분 안무로 짜여 있다. 어린이와 어른 모든 관객층을 소화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공연이다.

Clap Clap Circo는 2008년 팀을 결성한 이래 여러 프로젝트와 극단에서 함께 일을 해왔다. 지난 3년간 현재의 공연(Gulp)에만 몰두하며 전 세계 50여개의 축제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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