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활홍보관 '꿈이 든'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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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활홍보관 '꿈이 든' 개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6.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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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터미널 1층, 자활생산품 전시판매 및 자활 상담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자활홍보관인 ‘꿈이 든’이 개관했다.

 인천시는 남구 관교동 인천종합터미널 1층의 ‘꿈이 든’(자활 성공의 꿈이 들어있는 곳)이 문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자활생산품의 전시·홍보·체험·판매와 재활 상담이 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꿈이 든’은 롯데쇼핑(주)의 사회공헌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내년 말까지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가 무상 사용하면서 운영한다.

 시는 시설 기능보강비와 홍보비 등 5000만원을 지원했다.

 자활참여자 5명이 상주할 ‘꿈이 든’은 자활생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에서 생산한 먹거리와 도자기·목공예·리폼공예 등 수작업으로 생산한 제품을 우선 전시·판매한다.

 ‘꿈이 든’은 다양하고 질 좋은 자활생산품을 선보여 자활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전국의 자활센터와 자활기업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지역 생산품과 함께 전국 자활센터 248곳에서 생산한 우수 자활상품도 판매키로 했다.

 또 도자기, 목공, 홈패션, 천연비누, 커피큐브 등 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하는 자활사업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월~금요일 오후 3~6시 인천지역 11개 자활센터 종사자들이 순환 근무를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금융부채, 자원연계 등 자활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에는 광역자활센터 1곳과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 11곳(남·부평구 각 2곳)의 지역자활센터가 있으며 63명이 종사하는 가운데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2693명이 자활사업에 참여 중이다.

 2월 현재 인천지역 자활기업은 41개로 인증사회적기업 13곳, 예비사회적기업 5곳, 협동조합 4곳을 포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민간으로부터 공간을 무상 제공받아 자활홍보관인 ‘꿈이 든’을 개관하게 됐다”며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을 착한 가격에 구입하면서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나눔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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