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들, 긴 추석 연휴에 부담 느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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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기업들, 긴 추석 연휴에 부담 느끼나?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7.09.25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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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업들 61.9% 추석 연휴 기간 1일 이상 가동

남동산업단지 전경. ⓒ남동구

 

오는 30일 부터 시작돼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지는 10일 간의 ‘추석 황금연휴’에 인천지역 기업의 61.9%가 1일 이상 가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15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 관련 인천지역 기업인 의견 조사’ 결과, 10일 간의 추석 연휴 동안 가동을 전혀 하지 않는 기업이 조사업체의 38.1%로 나타나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3일을 가동하는 기업 28.6%, 10일 전부 가동하는 기업이 14.3%로 뒤를 이었다.
 
즉, 조사기업의 61.9%가 추석 연휴에 1일 이상 가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동 기업의 평균 기동일수는 5.1일이었다.
 
장기 휴무로 인한 인천지역 기업들의 경영 부담요인에 대해서는 ‘생산 및 매출 감소’ 가 36.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시간외 수당, 상여금 등의 인건비 부담’ 26.5%, ‘납기 기한 지연’ 20.3% 순으로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통관, 물류, 바이어 연락 등 수출 장애’ 7.7%, ‘외국인 노동자 관리, 근로의욕 감소 등 근로자 관리’ 3.9%, ‘가동 중단에 따른 생산 설비 유지 및 보수’ 2.0 % 등의 순이었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인천 기업인들은 회사 경영과 관련하여 ‘매출 증대’ 36.9%에 대하여 가장 고민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금 조달’ 19.4%, ‘인력 확보 및 재배치’ 10.3% 등도 크게 고민해야 문제로 나타났으며, 이어 ‘제품 및 서비스 품질개선’ 8.0%,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진출’ 7.6%, ‘해외시장 개척’ 6.4%, ‘내부 경영혁신’ 5.7%, ‘노사현안 해결’ 3.0% 등도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조사됐다.
 
또 인천지역 기업인들은 변화하는 국내외 경영환경 중 ‘통상임금, 최저임금, 비정규직 등 노동현안’ 29.2%에 대하여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다음으로 ‘내수경기 장기침체’ 27.1%에 대해서도 우려를 가지고 있었다.
 
이어 ‘사드배치로 인한 대중국 무역애로’ 11.6%, ‘북핵 위기’ 9.8%, ‘국내 정치환경의 변화’ 9.0%,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경영환경 변화’ 6.5%, ‘한미 FTA 개정요구 등 통상 압력’ 4.7%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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