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추천하는 강화나들길 2코스, 가을 정취 물씬
강화 나들길 중 ‘호국돈대길’로 불리는 제2코스에서는 지금 가을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한창이다.
강화군 나들길은 20개 코스에 총 310.5㎞로, 항쟁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돈대들이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져 있다.
이중 강화나들길 2코스는 돈대길을 따라 펼쳐진 가을꽃과 청명한 하늘, 황금들녘, 바다를 바라보며 뚝길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호국돈대길은 총 17km로 5시간50분이 소요되는 쉽지 않은 코스지만, 오르막 길이 별로 없고 완만한 경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또한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 등 많은 진보와 돈대로 이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재도 만날 수 있어 항쟁의 역사를 음미하면서 걸으면 더욱 의미가 크다.
혼자서도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셀프 포토존과 갯벌을 조망할 수 있는 의자가 곳곳에 비치됐으며, 화도돈대와 용두돈대 가는 뚝방길에 핀 황화 코스모스는 나들길을 걷는 도보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강화나들길 2코스 호국돈대길(오두돈대)
강화나들길 2코스 호국돈대길(해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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