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지원 공동사업자로 선정한 6개 단체와 함께
지난 17일 인천항에서 열린 북한 우유지원 사업 출항식.
이 사업은 '북한 평양산원 영유아 및 산모지원'을 위해
1억원 어치의 우유와 분유를 보내는 것으로,
인천시와 남북평화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인천시가 대북지원민간단체와 손잡고 내년 3월까지 북한의 영유아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
시는 공모를 통해 대북지원 공동사업자로 선정한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한국제이티에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등 6개 단체를 28일 발표했다.
시는 이들 단체에 시 남북교류협력기금에서 각각 1억1천만~1억4천만원씩 총 8억원을 지원해 북한의 영유아, 장애인과 고아원, 양로원에 식료품, 생필품, 의약품 등의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달 중 개별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통일부에서 물품 반출 승인을 받아 내년 3월까지 지원품을 보낼 방침이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북한 평양산원의 영유아·임산부와 함경북도 온성군의 유치원 어린이, 신의주 지역 수해민 등에게 5억원 규모의 식료품과 의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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