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연구팀, 삼성미래기술교육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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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연구팀, 삼성미래기술교육사업에 선정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7.10.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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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학과 7억5000만원 연구비 지원받아



인하대학교는 이채은 정보통신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삼성미래기술교육사업 정보통신분야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대규모 2차원 영상 데이터로부터 광대한 스케일의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거닐 수 있는 4차원 영상 데이터를 구성, 사실적 재현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2차원 영상을 표현, 처리하는 정형화된 과정을 라이트 필드(light field)로 옮겨 구현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영상처리 방법을 도입한다.

라이트 필드는 카메라 장비를 이용하는 대신 온라인상에 존재하는 대규모 2차원 영상 데이터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밀집도를 높인다.

이번 연구를 현실화하면 고가의 장비가 없어도 시·공간의 자유로운 탐색이 가능한 영상 콤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증강현실(AR)과 가상 현실(VR)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하대 연구팀에는 박인규 정보통신학과 교수를 비롯해 대학원생과 학부 연구생 10여명이 참여한다. 연구팀은 2020년 말까지 연구비 7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채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온라인 세계에 있는 대규모 영상 데이터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영상이 표현할 수 있는 시공간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인 사용자나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영상을 넘어 한차원 높은 수준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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