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2018년도 예산 7264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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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2018년도 예산 7264억원 편성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7.11.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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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복지, 푸른도시 가꾸기 등에 집중 투자
인천 남동구는 2018년 총예산안 7264억6453만원을 편성해 남동구의회에 심의요구했다고 20일 밝혔다.

2017년 본 예산액 6386억원보다 13.8%(878억원) 늘었다. 이중 일반회계는 6877억원으로 14.2%(854억원), 특별회계는 387억원으로 2.8%(24억원) 각각 증가했다.

세입예산을 재원별로 보면 ▲재산세와 주민세 등 지방세수입이 37억원 증가한 1174억원 ▲사업 수입과 징수교부금 등 세외수입이 69억원 증가한 509억원 ▲국시비보조금이 678억원 증가한 3880억원 등이다.

세출예산으로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우선 투자하기로 했다. 집중호우와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구거정비사업, 불량맨홀 정비, 노후관리 정비, 빗물받이 설치·정비, 준설에 18억4500만원을 편성했다.

학교주변 조도개선사업과 도로조명 LED 광원교체사업에 15억1700만원을 편성했고, 방범용 CCTV를 확대 구축하고, 저기능 CCTV 개선사업 등에 6억6500만원을 편성해 방범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구민들의 문화공연 향유와 문화기획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펼쳐진다. 동별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소래포구 축제장 시설을 정비한다.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종목별 생활체육 육성 확대지원과 주민의 운동 환경 개선을 위해 야구장과 배드민턴장, 풋살장, 테니스장 등 남동구 전역에 있는 바닥제 정비 등에 35억38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과 보육에도 투자한다.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가칭)논현도서관건립과 도서관의 도서구입확대, 상호대차시스템 구축 등 도서관 활성화와 초·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지원, 각 학교별 교육경비 보조, 평생학습우수프로그램 지원 등에 117억8300만원을 편성했다.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되고, 기초연금인상과 아동수당 신설,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기초복지정책에 4316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693억원이 증액됐고, 기초복지를 탄탄히 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른도시 가꾸기에도 예산이 쓰인다. 남동구 내 녹지관리를 위해 가로수와 도시 숲 관리, 명상 숲 조성 등이 추진된다. 미래광장, 담방문화근린공원 등이 정비되고, 주민참여예산사업인 노후공원 산책로 정비사업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안전과 재난예방과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구와 동의 행정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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