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식품산업단지 '아이푸드파크' 13일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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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식품산업단지 '아이푸드파크' 13일 기공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12.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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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대출승인 및 주간건설사 확정, 산업시설용지 잔여분 및 지원시설용지 분양

    
                       '아이푸드파크' 조감도<사진제공/인천식품단지개발(주)>


 수도권 최초의 식품전문산업단지인 26만1700㎡의 인천 서구 금곡동 ‘아이푸드파크(I-Food Park)’ 조성사업이 주간건설사 확정과 금융권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 승인에 따라 본격화된다.

 ‘아이푸드파크’ 사업시행자인 인천식품단지개발(주)은 SK건설을 주간건설사로 확정해 오는 13일 토목공사 기공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식품단지개발은 기공식에 앞서 오는 6일 KDB산업은행과 하이투자증권 등 7개 금융사로 구성된 대주단과 토지보상비를 포함한 사업비 700억원의 대출계약을 맺기로 했다.

 이들 7개 금융사는 대출심사를 마무리하고 인천식품단지개발에 PF대출 승인을 통보한 상태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아이푸드파크’는 기공식과 함께 산업시설용지 및 지원시설용지에 대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시설용지는 73개 필지 중 인천식품제조연합회 회원사들이 입주키로 한 70%가량을 제외하고 잔여분만 식품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한다.

 산업용지의 필지당 규모는 1650㎡(500평)~3300㎡(1000평), 분양가는 3.3㎡(평)당 250만원이다.

 지원시설용지는 절차를 밟아 이달 중 매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다.

 인천식품단지개발은 ‘아이푸드파크’가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검단IC, 인천도시철도 2호선 왕길역 등과 1㎞ 거리에 위치해 인천항, 인천국제공항, 인천 도심, 수도권을 잇는 물류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분양가도 저렴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스템과 물류시설, 식품전시관, 연구개발시설, 오폐수처리시설, 신에너지공급시설 등을 갖춰 입주업체들이 공동 이용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현호 인천식품단지개발 대표는 “아이푸드파크는 개별 기업이 갖추기 어려운 기반시설을 완비함으로써 식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제품 안정성 확보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식품제조시설과 판매시설, 놀이시설 등을 한 공간에 마련해 시민들과 외국 바이어 등이 먹거리 제조 과정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은 물론 놀이를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인천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인천시로부터 산업단지 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아이푸드파크’의 토지이용계획은 ▲산업시설용지 15만8993㎡(60.8%) ▲지원시설용지 1만2459㎡(4.8%) ▲공공시설용지 9만248㎡(34.4%)다.

 산업시설용지(건폐율 80%, 용적률 350% 이하) 중 15만1993㎡에는 식료품제조업(도축업·곡물도정업·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제조업 제외)이, 7000㎡에는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위험물품 보관업 제외)이 각각 입주한다.

 지원시설용지(건폐율 80%, 용적률 400% 이하)에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 제2종 근린생활시설(단란주점 및 안마시술소 제외), 판매시설(바닥면적 2000㎡ 미만, 단 협동화 실천계획을 승인받아 생산하는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경우 2000㎡ 이상 허용), 의료시설(격리병원·장례식장 제외), 교육연구시설, 노유자시설, 운동시설(옥외철탑이 설치된 골프연습장 제외), 업무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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