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시 부평구 GM 대우 부평1공장에서 열린
‘회사 출범 8주년 및 1천만대 생산 기념식’에서
추영호 노동조합 지부장과 팀 리 GMIO 사장,
마이트 아카몬 GM 대우 사장, 전영철 부사장(사진 왼쪽부터) 등이
임직원과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제공=GM 대우)
GM 대우가 출범 8년 만에 1천만대 누적 생산 실적을 올렸다.
GM 대우는 이를 기념해 13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본사에 있는 부평1공장에서 GM 해외사업부문 팀 리(Tim Lee) 사장과 GM 대우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출범 8주년 및 1천만대 생산 기념식'을 치렀다.
이 회사가 자동차 1천만대 생산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2년 10월 출범 이후 8년 만이다.
2003년 이 회사 판매량은 58만여대에 불과했다. 2008년에는 3배가 넘는 190만여대를 판매했다.
올해 9월까지 GM 대우는 완성차 534만2천908대, 반조립부품수출(CKD) 578만6천689대 등 총 1천112만9천597대를 생산했다.
GM 대우는 앞서 2008년 엔진 1천만대, 2009년 변속기 1천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GM DAEWOO 출범 후 연도별 판매대수>: 누계판매 총 10,844,875대
구 분 | 2003년 | 2004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1~9월 | |
내 수 | 127,759 | 104,457 | 107,664 | 128,332 | 130,542 | 116,520 | 114,846 | 87,274 | |
수
출 | 완성차 | 264,639 | 458,505 | 544,119 | 638,829 | 829,644 | 765,440 | 463,912 | 459,446 |
CKD | 187,495 | 337,122 | 506,074 | 758,658 | 926,446 | 1,023,128 | 958,033 | 805,991 | |
소계 | 452,134 | 795,627 | 1,050,193 | 1,397,487 | 1,756,090 | 1,788,568 | 1,421,945 | 1,265,437 | |
총 계 | 579,893 | 900,084 | 1,157,857 | 1,525,819 | 1,886,632 | 1,905,088 | 1,536,791 | 1,352,711 |
GM 대우는 "2002년 10월 출범 이후 꾸준한 판매량 증가에는 GM의 글로벌 판매망을 이용한 수출이 원동력이다"라고 밝혔다.
GM 대우의 2009년 전체 판매량 90% 이상이 수출이다.
전세계 6개 대륙 150여개국이 시장이다. 완성차는 물론 CKD 형태로 수출해 현재 시보레(Chevrolet), 뷰익(Buick), 홀덴(Holden), 오펠(Opel) 등 세계 유수의 GM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아카몬 GM 대우 사장은 "8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달성한 1천만대 생산은 그 동안 GM 대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준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개발, 생산, 품질, 노사관계, 조직문화 등 모든 분야의 긍정적 변화와 내년 7차종의 신차 출시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내수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경쟁력을 가진 자동차 회사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 달성한 GM 대우의 1천만 대 생산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전환점"이라며 "GM 대우는 뛰어난 성능과 완벽한 품질로 전 세계 고객들한테 더욱 신뢰받는 차를 만들어 향후 더 짧은 기간에 2천만대 생산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팀 리 사장은 "한국 방문을 통해 GM 대우의 뛰어난 디자인 및 연구개발 능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출범 이후 GM 대우는 GM의 장기적 성공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장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왔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GM의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 개발에서 GM 대우의 핵심적 역할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GM의 글로벌 브랜드 시보레(Chevrolet)가 전 세계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GM 대우의 미래는 매우 밝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