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7일 부평역사박물관 뒷마당에서
부평역사박물관은 다음달 17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뒷마당에서 제2회 한하운 백일장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한하운 백일장은 부평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4~6학년)과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상은 초등부·중등부 부분별 대상 각 1명, 최우수상 각 2명에게 상장과 상금(대상 30만 원, 최우수상 20만 원)을, 우수상 3명, 입선 10명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우수상 5만 원, 입선 1만 원)을 각각 수여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전달되며, 자세한 내용은 부평역사박물관(☎362-5092)으로 문의하면 된다.
나병이라 불리는 한센병을 앓았던 한하운 시인은 1979년 십정동 자택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한센인의 자활과 복지를 위한 일에 투신했다.
1949년 이병철 시인의 도움으로 ‘한하운 시초’를 세상에 내놓았고, 이후 시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대표적인 작품은 ‘파랑새’, ‘보리피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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