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살롱 화(花)요일’ 생태사진가 김연수 개인전 5일 개막
생태사진가 김연수 개인전 ‘저어새는 국경이 없다!’가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인천 중구청 앞 ‘문화살롱 화(花)요일’ 한뼘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전시작품은 55점으로 모두 대나무 평상에 누운 채 하늘의 저어새를 바라보듯 관람할 수 있도록 천장에 설치했다.
사진기자 출신의 김 작가(58)는 지난 30여년 간 저어새를 비롯한 생태사진을 촬영했다. 지난해에는 저어새 주요 서식지 중 한곳인 영종도로 이주했다. 작가는 “공항, 신도시 건설 등 토목공사로 얼마 남지 않은 저어새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며 “저어새가 후대와 더불어 살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해주는 것이 현재 우리의 의무”라고 말한다.
전시는 저어새의 둥지활동이 마무리되는 시기에 맞춰 6월29일까지 계속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볼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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