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캐릭터 조형물 제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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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캐릭터 조형물 제작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6.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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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등 4곳에 8세트 설치, 시장 바뀐 상황에서 서두를 이유 있느냐는 지적도

       

 인천시가 20여년 만에 교체한 새로운 캐릭터를 활용하는 조형물 제작·설치에 나섰다.

 시는 25일 ‘인천 캐릭터 조형물 제작·설치’ 긴급 재입찰공고(규격·가격 동시)를 내 다음달 4일 오전 10시~6일 오후 4시 나라장터를 통해 전자입찰서(가격)를, 6일 오후 5시까지 제안서(규격)를 각각 제출받기로 했다.

 참가자격은 중소기업 확인서와 직접생산 확인증명서를 소지한 산업디자인전문회사(시각·환경·종합디자인분야)로 시는 제안서 평가를 통해 적격자(85점 이상)를 선정하고 이들 중 최저가격으로 입찰한 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이번 용역의 기초금액은 1억8018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시의 새로운 캐릭터인 ‘등대를 사랑하는 점박이물범 친구들(등대리, 버미, 애이니, 꼬미)’ 조형물 8세트를 계약일로부터 150일 이내에 납품·설치해야 하며 하자보증 기간은 검수일로부터 2년이다.

 시는 F.R.P 재질의 캐릭터 조형물을 시청, 인천문화예술회관, 송도센트럴파크, 인천대공원에 각각 2세트씩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시장이 바뀌고 부서장인 브랜드담당관이 사표를 제출한 상황에서 인천시 정문과 본청 중앙홀에 설치할 캐릭터 조형물을 서둘러 발주할 이유가 있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당 부서 관계자는 “이번 캐릭터 조형물 제작·설치는 지방선거와는 관계없이 이미 예산에 편성되고 추진 일정이 정해진 업무일 뿐”이라며 “입찰공고를 냈으나 한차례 유찰됨으로써 긴급 재입찰 공고했고 정해진 일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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