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2천230억원 증액 2차 추경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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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2천230억원 증액 2차 추경안 제출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8.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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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여건개선에 역점…1천302억원 지방채 상환


인천시교육청은 20일 1회 추경예산보다 2천230억원을 증액한 3조9천52억원 규모의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추경안에 ▲학부모가 안심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여건개선 ▲도성훈 교육감 공약실천 ▲교육재정 건전화에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학교·교육여건개선의 주요 내역을 보면, ▲미세먼지 대응과 다목적강당 증축에 212억원 ▲급식실현대화 103억원 ▲석면교체 24억원 ▲병설유치원 스프링클러 27억원 ▲화장실 개선 35억원 ▲강화·옹진 교직원 관사시설 개선 32억원 ▲학교 신축에도 70억원 등이다.

도성훈 교육감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저소득층 학생 졸업앨범비 지원 5억원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공기정화장치 확대 설치 9억원 ▲비정규직 처우개선 14억원 ▲노동인권 교육지원 2억원으로 편성됐다.

시교육청은 또 재정 건전화를 위해 역대 가장 큰 규모인 1천302억원을 지방채 상환액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지방채는 4천93억원으로 줄었다.

세입 내역 중에는 송도6·8공구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청, 시청, 경제청 협약에 따라 경제청이 교육청에 지급한 203억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인천시의회 교육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중점에 두는 동시에 미래 교육재정도 고려해서 상당액을 지방채 상환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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