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관사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상태바
교육감 관사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8.20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 쉼터·토론장·북카페로 내년 상반기 개장




인천시교육청이 교육감 관사를 리모델링해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일 ”교육감 관사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청소년 쉼터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며 ”청소년 쇰터를 포함해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공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감 관사를 가출청소년 보호센터와 위기 청소년을 돕는 가정기탁형 위(Wee) 센터,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시교육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교육감 관사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의견을 들었다.

관사 인근에 거주하는 75세대 주민들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주민들의 86%는 ‘작은도서관과 청소년 쉼터’로 활용하자고 답했다.

관사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의견 조사결과, 전체 참여자 628명 가운데 ‘청소년 쉼터’가 60%로 가장 많았고, 교직원 시설(33%)과 마을회관·인천교육역사관(7%)가 뒤를 이었다.

남동구 간석동 190의 2에 있는 인천시교육감 관사는 대지 면적 549.4㎡에 건물 면적 276.2㎡다. 방이 9개가 있고, 화장실 3개, 부엌 2개가 부속된 건물이다. 1984년에 지어졌다.

교육감 관사의 대지는 교육부 소유고, 건물은 시교육청 재산으로 소유권이 나누어져 있어 매각이 쉽지 않은 형편이다.

전임 나근형·이청연 교육감은 재임 기간  관사를 사용했고, 신임 도성훈 교육감은 남동구 논현동 자택에서 구월동에 있는 인천시교육청까지 출퇴근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인천을 포함해 경기와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8개 시·도교육청이 교육감 관사를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