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트론'의 풀페이스 스노쿨링 마스크 ‘이지브레스’<자료제공=인천경제청>


 프랑스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DECATHLON)’이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첫 매장을 연다.

 인천경제청은 ‘데카트론’이 다음달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영업면적 4000㎡ 규모의 2층 단독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1976년 설립된 ‘데카트론’은 프랑스에서만 300여개, 전 세계 38개국에서 1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5조원, 종업원 수는 8만명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 첫 매장인 송도에서는 캠핑, 피트니스, 사이클링 등 40여개 스포츠 분야에서 4000여 종류의 스포츠용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데카트론’ 매장은 ‘테스트 존’을 갖춰 고객들이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고 농구코트와 롤러장 등은 고객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풀페이스 스노쿨링 마스크인 ‘이지브레스’와 암막 소재를 사용해 완벽한 빛 차단이 가능한 ‘프레시 & 블랙 텐트’ 등 자체 브랜드 제품들도 선보인다.

 ‘데카트론’은 프랑스 소비자들이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브랜드 기업부문’에서 아마존, 삼성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유럽 최대 스포츠용품 매장인 ‘데카트론’은 인천경제청이 투자하고 경영에 참여 중인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사업시행자 ‘에스디프론티어’가 국내 유통 대기업과 치열한 경쟁 끝에 송도에 유치했다”며 “‘데카트론’이 한국본사를 서울 강남에서 송도로 이전키로 함으로써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