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금고 신한은행, 2금고 농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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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금고 신한은행, 2금고 농협 선정
  • 김영빈
  • 승인 2018.08.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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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금고 모두 수성 성공, 4년 간 출연금 1206억원과 136억원으로 대폭 증가

                        

 인천시의 예산을 관리하는 신한은행(1금고)과 NH농협(2금고)이 모두 수성에 성공했다.

 시는 향후 4년(2019~2022년)간 연 10조원이 넘는 인천시의 예산을 관리할 시금고 은행으로 신한은행(1금고)과 NH농협(2금고)을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12명으로 금고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27~28일 입찰 참가은행이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했다.

 1금고는 신한은행·KB국민은행·KEB하나은행, 2금고는 NH농협은행·KB국민은행·KEB하나은행이 각각 입찰에 참여했다.

 1금고로 선정된 신한은행은 4년간 출연금(시와의 협력사업비)으로 1206억원, 2금고인 농협은 136억원을 각각 제시했다.

 4년 전의 출연금인 신한은행 470억원, 농협 85억원과 비교해 대폭 늘어난 금액이다.

 시금고 은행이 제시한 출연금은 매년 해당 금액을 현금으로 받아 예산에 편성하고 집행한다.

 1금고는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을 담당하고 2금고는 기타특별회계를 운용하는데 올해 본예산 기준으로 1금고는 8조1116억원, 2금고는 1조4267억원 규모다.

 인천시금고 선정 기준과 절차는 ‘인천시 재정운용 조례’에 구체적으로 명시된 가운데 평가 배점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30점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17점 ▲시민이용의 편리성 21점 ▲금고업무 관리능력 23점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9점이다.

 금고심의위원회는 9~12명의 시의회에서 추천한 시의원, 민간전문가(대학교수·공인회계사·변호사·세무사 등), 금융감독원·한국은행 등 관련기관에서 추천한 인사, 3급 이상 시 공무원으로 구성하는데 민간전문가가 과반수가 되도록 규정했다.

 시는 다음달 금고지정 사항을 시보와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10월 중 이들 은행과 시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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