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아시아경제 통합 중심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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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아시아경제 통합 중심을 이룬다
  • 김주희
  • 승인 2010.11.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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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서 '아시아공동체포럼' 개최

취재:김주희 기자


'아시아 공동체경제포럼'이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위기 이후의 신세계 질서 : 아시아와 G20'을 주제로 아시아와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아시아경제공동체' 구축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 경제통합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럼은 G20서울 정상회의 직전에 열려 일종의 사전 G20 성격을 띤다. 따라서 포럼의 주제는 G20 서울정상회의 의제인 '글로벌 위기 이후 지속가능하고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해결책'을 염두에 두면서 G20에서의 아시아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론 8일 예일대 임마뉴엘 월러스틴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경제총회 '21세기 자본에 관한 대토론', 안보총회 '유럽, 중국, 미국 간 대타협, 문화총회 '아시아와 서양의 대담화'가 진행된다. 특별 세션으로 원아시아클럽의 '아시아공동체 창성을 향하여', 인천발전연구원의 '도시 간 경쟁과 협력-인천의 도시네트워크 경쟁력 평가', 아시아기자협회의 'G20정상회의를 바라는 아시아기자들의 시각' 등도 발표한다. 올해는 국내외 각 분야 학회와 기관들이 참여해 경제, 정치, 문화, 비즈니스/CSR, 과학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별 발표를 한다.

주요 참석자로 임마뉴엘 월러스틴 예일대 석좌교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마티아 센 하버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또 미래의 아시아연합을 이끌어갈 인재를 선발하는 ‘MAU(Model Asian Union)대회에 국내외 대학생들이 참가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바탕으로 포럼의 열기를 더하게 된다.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총회에서는 제랄드 롤랑드 버클리대 교수, 신기욱 스탠포드대 교수, 에드워드 첸 홍콩대 교수, 젱 시아오 콜럼비아대 교수, 나오유키 요시노 게이요대 교수, 박태호 서울대 교수, 린 귀전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부총장, 페니로우 싱가포르 국회의원, TJ펨펠 버클리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 포럼을 통해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도시로 '지방의 국제화'와 '세방화(Glocalization)'의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로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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