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포기 학생 위해 '수학체험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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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포기 학생 위해 '수학체험센터' 운영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9.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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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2022년까지 5개 구축… 수학문화 대중화 추진
 


인천시교육청이 ‘수포자’(수학 학습을 포기한 학생) 구제를 위해 2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6일 “수학 학습을 포기한 학생들이 수학 불안감을 치유하고 수학에 대한 학습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활동과 탐구 중심의 수학체험센터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내년 상반기에 수학체험센터 1개원을 구축하고, 오는 2022년까지 모두 5개를 만든다. 수학체험센터 구축(10억원)과 운영(12억원)에는 모두 2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수학체험센터는 학생들에게 체험·탐구 중심의 수학 체험으로 수학 자신감 회복을 위한 수학클리닉을 운영하고, 수학 교사들에겐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수학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부모들에겐 수학교육 관련 학부모 교육을 운영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을 즐길 수 있는 수학 대중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학생들은 초·중·고교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고, 수학 학습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난다.

시교육청은 수학체험센터에서 보고 만지고 느끼는 수학 체험활동으로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친근감이 만들어져 수학적 힘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모두 22개의 수학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특히 경남의 경우는 8개 수학체험센터에 연간 수 백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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