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데오 합창단, 오는 16일 창단 첫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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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데오 합창단, 오는 16일 창단 첫 연주회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10.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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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합창계 베테랑 단원들 다수 포진된 합창단체





인천지역의 여성 크리스천들로 구성된 ‘코람데오 합창단’이 창단 3년여 만에 첫 연주회를 오는 1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갖는다.
 
지난 2015년 창단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 및 합창 활동을 해온 코람데오 합창단은 오는 창단음악회를 성가곡과 가곡, 대중음악 메들리, 그리고 중앙대학교 연희극과 타악팀 ‘화고’의 찬조출연 등으로 2시간여를 꾸밀 예정이다.
 
코람데오 합창단은 이번이 첫 연주회지만 인천지역에서 합창음악 및 성가음악 등의 경력이 풍부한 단원들이 연합해 있다.
 
박정희 합창단 대표를 비롯해 임순애, 허현숙, 정계영 등의 단원들은 과거 윤학원 전 인천시립합창단 감독이 수십 년 전 중구 율목교회(지금은 없어짐)에서 지휘자를 역임할 당시 호흡을 맞춰본 경력이 있고, 다른 단원들의 경우에도 오랜 기간을 일선 지역 합창단 및 교회 성가대 등을 통해 활동해온 베테랑들이다.
 
특히 합창단의 유호희 총무는 피아노 전공으로 과거 윤학원 감독의 지휘에 반주를 해왔고 인천남성합창단, 인천장로성가단 등에서도 오랜 기간 피아노 연주를 도맡은 바 있는 인천 합창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단원들의 경력이 깊은 만큼 이번 연주회의 지휘 역시 이탈리아 국립 음악원 수석 츨신으로 ‘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 등 오페라에 출연해 왔으며 이탈리아 피렌체 국제 콩쿠르 2위에 빛나는 박복희 서울신학대 겸임교수가 맡았다.
 
또 현재 송도 오페라단, 인천 아버지 합창단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은실이 반주를 맡고, 연수구립, 구로구립, 시흥시립 등 합창단과 및 파주 및 양주의 소년소녀 합창단 등의안무를 지도해온 김민정 그랜드뮤직 아카데미 원장과 CCM 계열에서 주로 활동해온 타악 연주자 신한샘이 안무와 퍼커션 등으로 힘을 보탠다.
 
코람데오 합창단 측은 “오랜 기간 끝에 창단 3년여 만에 드디어 첫 연주회를 하게 됐다”면서 “요즘 인천에서 합창음악이 주목받고 있는 동향이 있는데, 인천이 ‘합창의 도시’라는 저력이 있다는 것을 우리 합창단을 통해서도 증명해 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 공연은 무료로 인천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입장권을 발부받은 뒤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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