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경영개선 명령에 따라 매각 결정
취재:김주희 기자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동 38일대 'E-4 호텔' 부지(8천789㎡)와 부속건물을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도개공은 매각 공고에 앞서 부동산개발협회 회원사와 개발시행사, 건축사사무소 등 300여곳에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다. 매입에 관심이 있는 업체를 방문해 후속 상담도 벌일 예정이다.
인천도개공은 이어 오는 12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 자산처분 시스템인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해 공매를 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세계도시축전(2009년 8월7일~10월25일) 개최를 9개월여 앞둔 지난 2008년 11월 특급호텔 확충을 위해 민간건설업체가 25~30% 공사를 추진하다 중단한 해당 호텔 부지와 건물을 인천도개공을 통해 488억원에 사들였다.
그러나 부지 매입 후 자금난과 경기침체로 공사를 마저 진행하지 못했으며 최근 행정안전부의 경영개선 명령에 따라 매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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