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내년 예산 3조7천888억원
상태바
인천시교육청 내년 예산 3조7천888억원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11.05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상급식에 2천958억원…시민제안 72개 사업 예산에 반영
 


인천시교육청은 2019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안)으로 전년대비 2천632억원(7.5%)이 증가한 3조7천888억원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내년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으로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 실현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현장교육 지원 ▲학생중심 교육을 위한 미래교육 환경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안심교육 환경조성 등을 제시했다.

교육복지 분야에서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에 2천958억원을 편성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 142억원, 교과용도서 무상지원 276억원, 초등돌봄교실운영 201억원, 누리과정 영유아 보육비에 2천212억원을 편성했다.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 지원과 자유학기제 운영지원 등 수업 개선을 위해 223억원, 기초학력보장정책과 일반고 교육역량강화지원 등 학력신장에 115억원,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 등 특성화고 교육 운영에 122억원, 특수교육 대상 학생 방과후 활동지 지원에 130억원을 편성하는 등 올해에 이어 2019년에도 역점사업을 이어간다.

학교 자치 활성화를 위해 유·초·중·고등학교 기본운영비를 2천734억원(10.3%) 증액했고, 학생자치활동과 참여형 자치제도 활성화를 위해 6억원을 편성했다.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한 교육정책사업 정비결과, 979개 사업 가운데 173개를 폐지하고, 38개는 축소, 19개는 통합하는 등 230개 사업에 23.5%를 정비했다.

학생중심 교육을 위한 미래교육 환경조성 사업으로 학교신설 975억원, 이전재배치교 148억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교실증축에 250억원, 미래교실 구축을 위한 공간혁신 참여사업에 27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올해 토론광장에서 확정된 교육시민들의 토론결과를 다수 본예산에 편성했다. 노동인권교육 강화 2억원, 인권보호관 운영 4억원, 초등 1~2학년 한글교육책임제 7억원,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4억원 등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제안된 72개 정책사업에 총 154억원을 새로 편성하거나 증액했다.

시교육청의 이번 예산안은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4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