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참여 전국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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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참여 전국 하위권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11.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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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인천지회 “원아모집 시기가 안 맞아서”
 
인천 사립유치원들의 교육부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참여가 전국에서 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시교육청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한유총 인천지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1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달여 동안 ‘처음학교로’ 시스템에 등록한 인천 관내 사립유치원은 모두 108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천 전체 사립유치원 249곳 가운데 43.37%에 해당한다. 사립유치원 10곳 가운데 4곳 정도만 참여하는 것이다.

인천 사립유치원들의 ‘처음학교로’ 참여율은 전국 사립유치원 평균(56.54%)보다 떨어진다. 또, 울산(30.43%)을 제외하고 서울(86.26)과 부산(61.67%), 대구(61.72%), 광주(98.84%), 대전(43.71%) 등 7대 광역시 가운데서도 하위권이다.

한유총 인천지회 관계자는 “인천은 타 시·도에 비해 원아 모집 시기가 빨라 10월 중순이면  사립유치원 대부분은 원아모집을 끝낸다”며 “사립 원장들이 ‘처음학교로’에 참여할 뚜렷한 유인을 찾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에서 이 정도 참여율이면 들어올 만한 사립유치원은 모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며 “참여한 사립유치원들에 대한 지원은 늘리고, 미참여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은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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