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OECD 세계포럼, 인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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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OECD 세계포럼, 인천 개최
  • 김영빈
  • 승인 2018.1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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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송도컨벤시아, '미래의 웰빙' 주제로 102개 국에서 3000여명 참석

    

 
‘미래의 웰빙’을 주제로 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세계포럼이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OECD, 통계청과 함께 27~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6차 OECD 세계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102개 나라에서 정책입안자 및 결정자, 학자, 국제기구·시민단체·기업 등의 주요인사 3235명이 참석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미래의 웰빙’에 대해 기조연설, 회의, 대담 등을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의 웰빙’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인 디지털화, 거버넌스(협치), 기업의 역할 등에 관해 토론하면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미래세대를 위한 보다 책임감 있는 세상’을 모색한다.

 주요 참석자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 제프리 삭스, OECD 사무총장 앙헬구리아, OECD 개발센터 소장 마리오 페치니 등이다.

 시는 이번 포럼을 인천이 세계적 마이스 도시로 성장하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송도컨벤시아 현장에 설치되는 69개 전시부스 중 9개를 운영하면서 역사·평화·미래의 도시임을 홍보하고 28일에는 ‘인천의 밤’ 만찬 행사를 연다.

 ‘인천의 밤’은 퓨전 한식을 준비하는데 인천시립무용단이 ‘천상화’와 ‘경고춤’을 무대에 올리고 인천아트플랫폼에 입주했던 박방영 작가가 미래의 인천을 붓 드로잉으로 그려내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이 작품은 포럼 기간 동안 전시돼 포토 존으로 활용된다.

 시는 포럼에 참가하는 유명 인사들의 저서를 미리 확보해 서명과 메시지를 받아 ‘명사들의 벽’도 꾸민다.

 OECD 세계포럼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국민의 삶 증진을 위한 제도화에 함께 노력할 것과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국가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에 기여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을 포함한 ‘인천선언문’이 발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OECD 세계포럼은 비 스포츠 국제기구와 함께 하는 우리 시의 역대급 행사로 성공적 개최에 최선을 다하고 인천이 국제 마이스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전기로 삼겠다”며 “송도컨벤시아 일대가 전국 최초의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만큼 차별화된 마이스산업 육성전략을 퉁해 2020년 세계 10대 마이스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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