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SK감독, 인천 초교 야구부에 피칭머신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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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SK감독, 인천 초교 야구부에 피칭머신 후원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11.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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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후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동막초-축현초에 지원




 
한국 프로야구사의 한 획을 긋고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SK 와이번스 감독을 역임했던 이만수 전 감독이 최근 인천 동막초등학교와 축현초등학교에 피칭 머신을 후원해 화제다.

이 전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 ‘헐크 파운데이션’에 따르면, 이 전 감독이 이 법인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유소년 야구 꿈나무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후원이 이루어졌다.
 
한 달에 한 번씩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의 훈련 현장에 피칭머신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9월 서울 동도중에 이어 후원을 이어갔다.

이 전 감독은 “내가 인천에 거주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 생각해보니 시민으로 살면서 오히려 인천 지역 유소년 야구계의 힘든 점에는 신경을 덜 썼던 것 같다”며 “최근 축현초교에 재능기부 훈련 지도를 하면서 야구인으로서 많이 미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막초교의 경우 오래전에 여러 번 재능기부 훈련 지도를 했었지만 전국으로 재능기부 훈련 지도를 다니느라 지속적으로 동막 초등학교에 신경을 써주지 못했었는데, 내가 비록 현장에 없다고 해도 피칭머신으로 훈련을 하며 향후 인천을 대표하는 타자들이 나올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후원했다”고 말했다.
 
피칭머신을 받은 두 학교의 감독들은 유소년 야구계에 가장 필요한 관심을 이 전 감독이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해 했고 선수들의 학부형들도 상당히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전 감독은 다음 달 전국 고교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회 이만수 포수상’ 준비, 내년 1월 제5회 한국-라오스 국제 야구 대회 등을 준비 중에 있다.
 
특히 SK와이번스 퇴단 후 라오스로 건너가 야구 전파에 힘쓰면서 한국과 라오스 외교부가 야구 지원과 관련된 MOU를 체결하는 성과 등은 이 전 감독이 이룬 상당한 성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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