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블록체인 분야 활성화하겠다’... 유망 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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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블록체인 분야 활성화하겠다’... 유망 기업 유치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11.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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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웨일과 상호협력협약 28일 체결... 업체 내년 초 입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분야 기업 유치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28일 송도G타워에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기업인 ‘블루웨일’과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상호 협력 협약’을 김진용 경제청장과 이원홍 블루웨일 대표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협약의 골자는 블루웨일이 블록체인 R&D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내년 1월께 송도에 사무실을 설립하고, 블록체인 분야와 관련한 유망기업 및 기관 유치 협력, 스타트업 지원기관 및 공유경제 서비스 관련 기관 등과 협력 체계 구축 등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다.
 
또 경제청과 블루웨일이 신산업 규제 특례 분야에도 적극 협력해 실질적으로 IFEZ가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도약하는데 노력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블루웨일과의 협약 전인 이달 5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의결된 ‘제2차 경제자유구역기본계획’ 상 IFEZ 중점유치 업종에 블록체인 분야를 포함시켜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해 왔다.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오픈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인 블루웨일은 최근 블록체인 기반의 소상인(小商人) 급여 관리 소프트웨어(Splash), 현물자산 공유 거래 플랫폼(Shareable Asset) 등을 출시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주목받는 업체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와 인디 게임(대형 게임회사 자본이 아닌 적은 돈을 들여 제작한 비상업적 게임) 생태계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또 블루웨일을 이끌고 있는 이원홍 대표는 실리콘 벨리의 중심인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인공지능(AI)을 전공하고 재능거래 온라인 플랫폼인 ‘벌로컬(Verlocal)’을 창업해 현재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한국에서도 (주)디자인하우스와 합작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웨일 측은 “블록체인 분야가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 등 관계 기관 등과의 협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서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송도국제도시가 블록체인 허브로 최적지여서 송도 입주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계의 거대한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기업이 비전이자 사명(社名)인 만큼 인천경제청과 함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측은 “글로벌 기업과 국제기구 등이 밀집돼 가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신산업 분야인 블록체인 기반 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는 만큼, 블루웨일과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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