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원주 시립합창단, 캐럴 주제로 합동무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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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원주 시립합창단, 캐럴 주제로 합동무대 연다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11.28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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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예술회관 대공연장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인천시립합창단이 원주시립합창단과 함께 캐럴 등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합은 오는 13일(목) 오후 7시 30분에 제 163회 정기연주회 ‘캐럴의 축제 : A Carol Celebration’를, 원주시합과 함께 인천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지난 1988년 창단한 원주시합은 인천시합만안 한국 합창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공공기관 산하 합창단체다.
 
원주시합은 한국합창의 특징인 맑고 깨끗한 사운드와 유럽 합창의 특징인 깊은 울림이 접목된 소리를 연구해 오고 있다. 현재 정남규 지휘자가 이끄는 원주시합은 지휘자의 합창에 대한 열정, 단원들의 젊은 패기와 에너지 등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 많은 음악애호가와 전문가들로부터 “북유럽의 정통합창을 구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합창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 두 합창단은 무반주합창과 한국 합창곡, 그리고 이번 정기연주회의 주요 테마인 캐럴 등으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풍성하게 펼친다.
 
1부에서는 원주시립합창단이 ‘영원한 빛(Lux Aeterna)’를 시작으로 ‘Phoenix, Kyrie’ 등을 연주하며 무반주 합창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후 인천시립합창단이 ‘오 베들레헴 작은 골’, ‘참 반가운 성도여’ 등 성탄절의 의미를 아름다운 선율과 화성으로 담은 주옥같은 합창명곡들을 이어간다.
 
2부에서는 ‘새야 새야’, ‘등대’ 등의 친숙한 한국 합창곡을 원주시립합창단만의 색을 덧입혀 한국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무대로 감상할 수 있다.
 
이후 인천시립합창단이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Let it snow!’ 등 관객들 모두가 흥얼거리면서 따라 부를 수 있는 캐럴 메들리를 오케스트라와 함께 노래한다.
 
인천시립합창단 김종현 예술감독은 “개성과 색깔이 다른 두 합창단이 다른 듯 어울리는 모습을 통하여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문의)인천시립합창단 032-438-7773
 


인천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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