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1부 리그 잔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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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1부 리그 잔류 확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12.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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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에서 전남에 승리, 12개 팀 중 9위로 시즌 마감

    
         1일 숭의아레나에서 열린 인천과 전남의 최종전 모습<인천구단 홈페이지 캡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종전에서 승리함으로써 자력으로 1부 리그에 잔류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2시 인천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 1(클래식)’ 마지막 38라운드 경기에서 3대 1로 이겼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3점을 보태 42점이 되면서 1부 리그 12개 팀 중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시민구단인 인천은 지난 2시즌 연속 2부 리그 강등 위기를 극적으로 넘기면서 생긴 ‘생존 왕’이라는 별칭을 이번 시즌에서도 이어갔다.

 ‘K리그 1’은 정규 라운드 33경기 결과에 따라 A스플릿(상위 6팀)과 B스플릿(하위 6팀)으로 나눠 스플릿 라운드 5경기를 갖고 최하위인 12위 팀은 ‘K리그 2(챌린지)’로 강등된다.

 1부 리그 11위 팀은 2부 리그 플레이오프 승자와 홈 & 어웨이 2경기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잔류 또는 강등이 결정된다.

 최종전을 앞두고 1부 리그 B스플릿 6개 팀의 순위와 승점은 ▲7위 대구(47) ▲8위 강원(46) ▲9위 서울(40) ▲10위 인천(39) ▲11위 상주(37) ▲12위 전남(32) 순으로 전남은 강등이 확정됐으나 9~11위 팀은 최종전 결과에 따라 잔류냐, 승강 플레이오프행이냐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인천은 비기기만 해도 1부 리그에 잔류하는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만약 최종전에서 전남에 패하고 상주가 서울을 이길 경우 11위가 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로 내몰릴 수도 있었다.

 한편 ‘상주 상무’는 이날 ‘FC 서울’을 1대 0으로 꺾어 승점 40점으로 서울과 동률이 됐으나 다득점에서 서울에 앞서 10위를 차지하며 1부 리그에 잔류했다.

 서울은 최종전에서 패하면서 11위로 떨어져 ‘K리그 2(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와 홈 & 어웨이 경기를 치러 1부 리그 잔류 또는 2부 리그 강등을 결정하는 신세가 됐다.

 인천 유나이티드 배인성 홍보팀장은 “인천시민들의 응원과 성원에 힘입어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했다”며 “내년 시즌에는 인천시민들이 2부 리그 강등을 걱정하며 마음 졸이지 않도록 구단 전체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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