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동양동 일대, 3기 신도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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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동양동 일대, 3기 신도시 건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12.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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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 테크노밸리 335만㎡에 1만7000호, 60만㎡는 도시첨단산단 지정

    
                                 3기 신도시 위치<자료제공=국토교통부>


 인천 계양구 동양동 일대 335만㎡에 3기 신도시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는 ▲남양주 왕숙(1134만㎡, 6만6000호) ▲하남 교산(649만㎡, 3만2000호)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335만㎡, 1만7000호) ▲과천(155만㎡, 7000호) 등 4곳이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상야동 일원 ‘계양 테크노밸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사업을 시행한다.

 정부는 ‘계양 테크노밸리’ 가용면적의 49%(약 90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자족용지의 3분의 2(약 60만㎡)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 지정할 계획이다.

 지구 남측 자족용지는 서운 1·2산단과 연계하고 박촌역 등 인근에는 복합문화시설, 청소년미디어센터 등 문화소통시설을 집중 배치하며 동양지구 등 인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국공립 유치원 등을 지구 경계에도 건립한다.

 인천시는 자체 계획에 따라 ‘계양 테크노밸리’에 종합문화복지센터와 창업지원시설을 집적화하는 ‘더 드림 촌’을 조성키로 했다.


    


 교통대책으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박촌역)~김포공항역 8㎞ 구간에 신교통형 S-BRT(지하도로와 교량 등으로 교차로 구간에서 정지 없이 이동하는 전용 BRT)를 신설하고 국도39호선 벌말로 9㎞ 구간을 4→8차로로 확장하면서 연계도로 1㎞를 신설키로 했다.

 또 인천공항고속도로 IC 및 드림로 연계도로 1㎞를 신설해 검단지구 주민들의 서울접근 시간을 10분 단축하고 경명대로(계양IC~박촌교삼거리) 1㎞를 4→8차로로 확장하며 청라~가양 간 BRT와 계양 테크노밸리를 잇는 BRT 2㎞를 신설한다.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는 GTX-B 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간 80.1㎞)과 계양~강화 고속도로(31.5㎞) 신속 추진이 포함돼 내년 중 예비타당성조사 완료를 추진키로 했다.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인 인천 서창~김포는 복층화가 검토되고 제2외곽순환소속도로는 인천~안산 구간이 지연되는 가운데 2025년 전 구간 개통이 추진된다.

 이날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및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은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에 상호 협력하고 내년 3월 출범할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중심으로 ‘수도권 광역교통개선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내용이다.

 국토교통부와 수도권 3개 광역단체는 실·국장급 협의체를 구성해 합의문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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