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인천 시점 남청라JC로 변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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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인천 시점 남청라JC로 변경 필요"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1.23 18: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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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 "루원시티·제3연륙교 영향, 2025년 교통난 우려"




일반화·지화화 사업이 진행중인 경인고속도로의 교통난이 우려되면서 인천 시점을 남청라 JC로 이전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인천연구원 최병국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시정이슈제안 ‘경인고속도로 기능 변화에 따른 교통분석 및 정책 건의'에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시점을 서인천 IC에서 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 JC로 연장하고, 이 구간의 차선 규모를 왕복 6차선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 연구위원의 정책 건의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던 교통량 대부분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로 몰릴 전망이다.

일반화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서인천 IC에서 용현동까지 16개 교차로가 생겨 복잡한 교통 상황을 피해 인천항을 이용하던 대부분 교통량이 제2순환고속도로 등으로 경로를 변경한다는 것이다.
 
현재 17만대의 일반화 구간 교통량이 청라 진입도로 약 2만대, 봉수대로·중봉대로 약 2만대, 백범로·원적로 등에 약 1만대로 교통 수요가 각각 전환될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위원은 제3연륙교가 완공되면 5만대의 신규 교통량이 청라 진입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루원시티 활성화까지 고려하면 2025년 약 10만대의 추가 교통량이 청라 진입도로에 몰려든다는 게 최 연구위원의 분석이다.
 
현재 청라진입도로는 5만대의 교통량이 이용해 출·퇴근 시에는 교통 혼잡이 극심한 상황이다.

최 연구위원은 문학 IC와 도화 IC 간 도심 고속화도로 조기 연결, 서인천 IC~도화 IC 간 지하화고속도로 연결 등을 통해 간선도로 교통 혼잡 개선을 모색해야 된다고 밝혔다. 또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중봉대로, 봉수대로 등 인천의 주요 간선도로 차선 확대 사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위원은 "이 대안은 청라진입도로 교통소통개선에 큰 효과가 있고, 중봉대로·봉수대로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천시내 차량의 평균속도는 감소하지만 기존 경인고속도로 축을 대체할 수 있다면 그 영향이 작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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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2019-02-14 09:34:17
인천시점을 남청라로 이동하게 되면 현제도 교통이 엄청나게 혼잡한데 차선하나 늘린다고 해결될 상황은 아닌거 같고 더군다나 3연륙교 완료되면 교통량 증가로 포화상태가 될것이 불보듯 뻔하고, 주거지역과 울타리 하나 사이로 대기질 오염으로 청라에서 엄청난 민원이 발생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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