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주민행복버스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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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주민행복버스 운행 시작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2.11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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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섬마을 100원 행복버스', 대이작도와 소청도에서 시범 운영

    


 버스와 택시가 없는 인천 옹진군 섬마을에 ‘100원 행복버스’ 운행이 시작됐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11일 오전 자월면 대이작도 이작1리 다목적회관에서 ‘섬마을 주민행복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섬마을 주민행복버스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는 교통취약지대 해소를 위한 것으로 대이작도와 소청도 2곳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주민이 직접 전화로 부르는 공공형 콜 버스 방식이며 마을 주요거점을 중심으로 1일 8시간씩 운행한다.

 운행코스는 대이작도 3곳(선착장↔마을회관, 마을회관↔작은풀 마을, 해양생태관↔계남마을)과 소청도 3곳(선착장↔출장소, 출장소↔소청등대, 소청보건지소↔천연기념물)이다.

 총사업비는 2억원(국비 1억원, 시비 6000만원, 군비 4000만원)으로 차량(스타렉스 12인승)은 대당 4500만원씩에 구입했고 기사 인건비를 포함한 1년 운영비는 대당 5000만원씩이다.

 시와 군은 주민행복버스 이용료는 상징적 의미로 100원을 받기로 했으나 무료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섬마을 주민행복버스 개통식에 참가한 허종식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섬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교통복지라는 차원에서 주민행복버스 서비스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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