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16일 볼음도서 출정행사
비무장지대(DMZ) 500㎞ 구간을 50만명이 손잡고 인간띠를 이뤄 감싸 안는 'DMZ민+평화 손잡기 운동'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오는 4월27일 열린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운동의 슬로건은 '꽃피는 봄날 DMZ 소풍 가자'로, 정부 도움 없이 순수 민간의 힘으로 행사를 진행한다는 게 본부 측의 설명이다.
본부 측은 2월 중순까지 전국 주요 광역시를 포함한 각 시·군에서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인간띠를 이룰 50만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본 행사에 앞서 인천에서는 오는 2월15일 오후 5시부터 16일 오후 12시까지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리 안마을 은행나무 앞에서 '볼음도 대보름 출정행사'가 열린다. 참가비용은 8만원이다.
프로그램은 한민족 고유의 전통 의식, 풍속이 반영 된 행사의 출정 천제, 대장기·만장 퍼포먼스, 민속풍물놀이(연희단 팔산대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 신청 및 문의는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 누리집(www.dmzpeacechain.com) 또는 전화(1855-042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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