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새겨진 3·1운동의 역사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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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새겨진 3·1운동의 역사 찾기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2.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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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진도서관 ‘인천의 3·1운동’ 향토자료 전시
 



화도진도서관은 그동안 수집한 향토자료 중 인천의 3·1운동 기록을 정리해 오는 4월 2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인천의 3·1운동’ 향토자료 전시를 진행한다.

3·1운동의 역사는 서울을 중심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천에서도 인천공립보통학교(현 창영초등학교)와 각국공원(현 자유공원), 문학동, 월미도, 영종도, 황어장터 등 각 처에서 활발히 전개됐었다.

특히 각국공원(현 자유공원)은 3·1운동 직후인 1919년 4월에 전국 13도 대표들이 모여 한성 임시정부 수립을 결의한 역사의 무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초석을 마련한 장소다.

인천의 독립운동에 관련된 역사는 그동안 거의 조명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인이 많았던 인천에서 일본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시위운동이 각처에서 꾸준히 계속됐다는 것은 특기할 만한 사실로 주목된다.

화도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인천의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향토자료의 수집, 발굴을 통해 인천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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