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책으로 학교에 단축수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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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책으로 학교에 단축수업 권고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3.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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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미세먼지 ‘주의보’ 유지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은 미세먼지 대책으로 유치원을 포함한 관내 초·중등학교에 단축수업을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 미세먼지 종합대책’(종합대책)으로 1단계 사전 대비·대응부터 5단계 경보발령까지 단계별로 대응하고 있다.

2단계 미세먼지 ‘나쁨’ 이상일 때는 보호자 비상연락망을 확보하고, 안내문을 발송하도록 한다. 3단계 ‘고농도 발생’부터는 체육활동과 현장학습 등 실외수업(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수업으로 대체하도록 한다. 4단계 ‘주의보’에선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을 하고, 실외수업을 전면 금지하도록 했다.

5단계 ‘경보’ 단계에선 실외수업과 단축수업을 포함해 ‘임시휴업’을 하도록 하고 있다. 학교에는 미세먼지 전담 교사를 지정해 두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3일 오후 5시 기준 환경부의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에 따라 4일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을 하도록 권고했다.

이날 시교육청의 권고에 따라 미추홀구에 있는 인하사대부속중학교가 단축수업을 했다. 시교육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으로 이르면 임시휴업을 포함한 미세먼지 대응단계를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장이 학교 실정에 맞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주고 있다”며 “미세먼지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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