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훈련장 군사시설 및 막사 등 활용하자", 박남춘 시장 현장 방문
관교근린공원 위치도<사진제공=인천시>
인천 미추홀구가 관교근린공원 내 병영체험장 및 캠핑장 설치 등을 인천시에 건의했다.
시는 박남춘 시장의 연두방문을 맞아 미추홀구가 예비군훈련장(관교근린공원)의 군사시설 및 막사를 활용한 병영체험장 및 캠핑장 설치 등 3건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관교근린공원(49만513㎡ 중 3만7871㎡ 조성)의 기존 조성계획을 바꿔 캠핑장 등을 만들자는 제안이다.
관교공원은 현재 예비군훈련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인천시와 국방부가 체결한 협약(예비군훈련장 6곳→2곳으로 통합)에 따라 향후 이전하고 공원 조성이 추진된다.
구는 수인선 유휴 부지(숭의역~인하대역 1.5㎞) 도시숲길 조성, 용현동 보훈병원 인근 유휴지(1000㎡) 쉼터 조성을 위한 예산 지원도 건의했다.
지난 1월 설계 공모한 ‘수인선 유휴부지 도시숲길 조성’은 내년 말 준공 예정으로 총 사업비 40억원(국비 10억원, 시비 25억원, 구비 5억원) 중 20억원(국비 10억원, 시비 5억원, 구비 5억원)을 확보했는데 나머지 시비 20억원을 조기 지원해 달라는 것이다.
‘보훈병원 인근 유휴지 쉼터 조성’도 12억원(국비 1억원, 시비 7억5000만원, 구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며 구는 미확보 사업대상지 543㎡ 매입비용 7억원의 조기 지원을 시에 요청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구가 건의한 현안사업 현장 3곳을 방문해 구의 설명 및 주민 의견을 들은 후 용현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 주민자치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추홀구 연두 방문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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