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GTX-B 조기 추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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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GTX-B 조기 추진 약속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3.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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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강서 간 BRT 고급화 우선 추진, 윤관석 의원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간 GTX-B 노선 조기 착공과 청라~간서 간 BRT 고급화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구을, 국토교통위원회)은 최정호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GTX, 급행버스를 조기에 확충해 현행 평균 90분대인 수도권 출근시간을 45분대로 단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최 후보자는 수도권 45분대 출퇴근시간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광역철도(GTX-A·B·C, 신분당선, 신안산선 등) 신속 추진과 광역버스 확충 및 기존 BRT의 고급화(Super-BRT)를 제시했다.

 광역철도와 관련한 구체적 언급은 GTX-A 노선 속도감 있게 건설, C 노선 민자 적격성조사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 착수, B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추진, 신안산선 착공 추진이다.

 광역버스는 오는 10월 우선 신호와 대용량 차량을 활용하는 S-BRT 기준을 마련하고 2022년까지 기존 BRT를 S-BRT로 고급화할 계획으로 청라~강서 간 BRT 고급화 사업을 우선 추진해 성공사례로서 전국 확산을 추진키로 했다.

 최 후보자는 급행철도와 광역 BRT를 주간선, 광역 M버스를 보조간선으로 환승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효율적 광역 대중교통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버스 운영체계 개선과 관련해서는 M버스 운영범위를 수도권에서 타 대도시로 확대하고 연내 10개 노선을 신설(30→40개)하며 2020년까지 인·면허권의 국가 일원화를 추진하면서 안정적 운영을 위한 준공영제를 도입키로 했다.

 그는 2020년까지 광역알뜰카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교통비 절감효과가 큰 대중교통 환승할인제도를 수도권에서 대도시권으로 확산해 국민들이 교통비 부담을 30%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관석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출퇴근시간대에 만성적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 후보자가 서면질의에 답변한대로 GTX 조기 건설과 BRT 고급화 등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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