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연내 결과 도출 위해 재정당국과 적극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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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연내 결과 도출 위해 재정당국과 적극 협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3.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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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윤관석 의원 서면질의에 시기 특정해 답변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 노선의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구을,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은 최정호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GTX-B 노선에 대해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A 노선, B 노선에 비해 사업추진 속도가 늦은 점을 감안해 올해(’19년) 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재정당국 등과 적극 협의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러한 언급은 지난 21일 ‘GTX-B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추진’에서 ‘연내 결과 도출’로 시기를 특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에서 탈락한 GTX-B 노선은 지난 2017년 9월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타가 진행 중이다.

 GTX-B 노선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3기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남양주 왕숙지구의 광역교통 수요를 감안할 경우 연내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도 조속 추진 의지를 여러 차례 내비쳤다.

 그러나 예타는 국가재정법상 기획재정부의 권한이기 때문에 광역철도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장관이 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결정은 기재부의 몫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GTX-B 노선 조기 추진 의사를 밝혔으나 예타 통과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다.

 한편 최정호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관련 인천지역의 5대 과제로 ▲남동국가산업단지 등 노후 산단 재생사업 ▲인천 구도심의 도시재생 ▲노후주택지역 재생 ▲GTX-B 등 광역급행철도망 확충 ▲광역버스 체계 개선을 꼽았다.

 최 후보자는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광역 교통망 확충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지방정부와 협업해 도시재생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윤관석 의원은 “GTX-B 노선은 주민 교통 불편 해소 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신임 장관이 취임하면 협업을 통해 GTX-B 노선 예타 통과를 포함한 조속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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